바둑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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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바둑이 시보호소에서 구조된 바둑이에게 가족이 생겼습니다!21년 5월, 만삭의 몸으로 포획되어 논산 시 보호소에 입소한 바둑이는 이름만 보호소일 뿐 흙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고무 집에 짧게 묶여 4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바닥에 지푸라기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낳은 바둑이 새끼 중 하나가 다른 개에게 물려 죽는 사고를 눈앞에서 지켜봤던 바둑이. 온몸은 피부병으로 덮이고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 바둑이의 모습은 그동안의 고된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유기견이 넘치는 세상에,활동가들 눈에는 안타깝고 소중한 강아지였지만, 사람을 바둑이 경계하고 어리지도 않은 믹스견 바둑이에게는 입양 문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자견들이 모두 입양을 가고 홀로 남은 바둑이는 얼굴 흰 털도 듬성듬성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유튜브 재끼찬 채널에 나온 바둑이를 보고 한 어머니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오랫동안 바둑이 함께 하다가 떠난 아이와 바둑이가 똑닮았다며 눈물을 흘리셨지만, 가족들은 펫로스를 심하게 앓았던 어미니가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을 극구 반대 했습니다. 어머니는 시간이 날 때 마다 바둑이를 보러 오셨습니다. 바둑이가 좋아하는 닭 가슴살과 활동가들의 간시긍 바둑이 한가득 들고 오셔서 한참을 바둑이를 안아 주다가 떠나실 때에는 눈시울이 붉었습니다. 어머니가 처음 바둑이를 찾아오신 게 22년 6월이니, 일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도망 다니기 바쁘던 바둑이도 어느 순간부터는 어머니를 알아보고 손에서 곧잘 간식도 받아먹게 되었습니다. 바둑이 평소처럼 바둑이를 보러 오신 어머니의 표정이 유난히 밝았습니다. 드디어 가독들이 입양을 동의 해 주셨답니다...^^꿈에 그리던 입양 길에 오른 바둑이.행여나 낯선 곳에서 두려워 할까봐 걱정했든데요, 두 다리 쭉 뻗고 자고 밖에서는 어머니 옆에 꼭 붙어있는다고 바둑이 합니다. 펫로스의 아픔에도 포기하지 않고 바둑이를 사앙해 주신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바둑이와 어머니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운명 같은 가족을 만난 바둑이의 입양을 축하해 주세요!! ^________^※ 유엄빠가 더 많은 개들을 구조할 바둑이 수 있도록 후원으로 함께 해 주세요. ■ 일시 후원: 국민은행) 606001 - 01 - 639956 / 사단법인 유엄빠■ 정기후원 : 월 1만원 정기 후원에 함께 해 주세요. 버림받고 고통받는 천사들에게 사랑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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