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시계 판매 합리적으로 진행했어요!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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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샤넬 1957샤넬 프리미엄 라인인 레 젝스클루시프의 1957 향수입니다처음에 이름만 봤을 땐 1957년에 출시하여 지금까지 판매 중인 향수인 줄 알았습니다좋게 말해서 클래식, 나쁘게 말하면 옛날 냄새, 할머니가 연상되는 그런 향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그런데 보니까 2019년에 출시한.. 샤넬 짬밥(?)을 생각하면 최신상입니다​​​​​​​​​저는 블로그 포스팅하라고 그녀가 주신 샘플을 통해 리뷰할 수 있었습니다이전에 그녀가 저에게 레 젝스클루시프의 져지나 오 샤넬 드 코롱을 공병에 소분해 주셔서 리뷰한 적이 있는데저에겐 샤넬의 레 젝스클루시프 작품은 거의 다 마음에 드는 작품 뿐이었습니다비싸더라도 확실히 고급스러운 향이 나니까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던 향수였습니다그렇다면 과연 1957은 어떨까요?​​​​​​​​​바로 뿌려 보겠습니다일단 처음부터 머스크 향과 어떤 은은한 나무 향이 나는데 동시에 베르가못 향이 납니다이런 오프닝은 처음 맡아 보네요연필도 연상되면서.. 무엇보다 좋은 옷으로 샤넬 차려입은 어떤 여성이 떠오릅니다백화점도 떠오르네요꽤 익숙한 향이면서 동시에 여성이 계속 떠오릅니다목덜미에서 이런 향이 날 것 같아요알데하이드의 쨍함도 느껴지는데 피부 가까이에서 깊게 마셔야만 느껴지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발랄함으로 느껴지네요일단 제가 보기에는 머스크 위주의 향수지만 쨍하고 베르가못의 상큼함이 있어서 사계절에 뿌리기 괜찮아 보입니다물론 이번 여름처럼 푹푹 찌고 습도가 높은 상황에선 이 향수보다 더 샤넬 좋은 여름 향수가 즐비하니 굳이 이 향수를 뿌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그래도 나는 향수 하나만 뿌린다면 충분히 뿌릴 정도는 됩니다​​​​​​​​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에서도 알데하이드의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여기선 조금 셉니다샤넬에선 알데하이드를 꽤 많이 좋아하나 봅니다거의 모든 향수에서 알데하이드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나쁘진 않습니다어떤 세탁 세제 향 같기도 하고노트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기한 구성입니다보통 샤넬 머스크 노트는 베이스 노트에.. 많아 봐야 미들까지만인데 샤넬 1957은 탑 노트까지 화이트 머스크가 있네요그런데 노트만 봤을 때는 머스크 범벅에 진하고 파우더리할 것 같은데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은은한 나무 향이 나는데 이게 머스크를 일정 부분 가리는 것 같습니다​​​​​​​​​향이 생각보다 많이 여성스러운데 처음 접하는 여성의 표현입니다그동안 제가 맡았던 여자여자한 향수는 꽃 향으로 범벅을 했거나달달한 위주의 샤넬 향수였는데이 1957 향수는 머스크와 나무 향, 베르가못 살짝, 알데하이드로 마무리 등향만 봤을 땐 여성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데 이 모든 게 다 조합되면 위에서 묘사한 것 같은 여자가 떠오릅니다그런 여자의 목덜미에서 날 것 같은 향이에요사무직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바삐 일하는 여직원이 연상되는 향입니다​​​​​​​​​신기하기도 하고 괜찮은 향수는 맞습니다만 일상 캐주얼, 가볍게 뿌리기엔 샤넬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그리고 아무래도 제 취향과 가깝지는 않아서..제 취향은 레 젝스클루시프의 오 드 코롱 또는 져지에 가깝습니다아 물론 제가 뿌리기에 취향이 안 맞는다는 거지 남에게서 나면 좋을 것 같은 향입니다저도 좋아할 것 같고요남을 위해서 향수를 뿌린다면 꽤 괜찮은 선택일 겁니다지금처럼 여름의 끝자락, 가을과 겨울이 오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죠반대로 저처럼 남에게도 좋은 향기였으면 샤넬 함과 동시에 더 중요한 건 내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어야만 한다면1957은 반만 합격한 향수가 되겠습니다정확하게 말하면 향 자체는 괜찮은데 제가 이 고급스러운 향을 소화할 자신이 없어요 ㅋ대부분 캐주얼 위주로 입기 때문에..이름과 다르게 옛날 느낌은 전혀 없고 현대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움을 머스크 향으로 표현한 향수기 때문에평소 샤넬 향수를 좋아하고 머스크 향을 좋아하신다면 꼭 체험해 보셔야 샤넬 할 향수입니다